엔비디아, ARM 인수 공식 철회 : 하지만 향후 계획에는 문제없는 이유

 

엔비디아와 ARM는 규제당국이 잇달아 인수에 제동을 걸고, 경쟁업체의 숱한 반대로 인해, 두 회사는 400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공식적으로 2020년 9월에 제안된 거래는 2022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엔비디아(NASDAQ: NVDA)의 Arm 인수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인수에 있어서는 미국, 영국, 중국의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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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ARM 인수 공식 철회, 하지만 향후 계획에는 문제없는 이유?

 

엔비디아는 2020년 9월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인수 규모는 400억 달러로 반도체 기업 M&A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하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인수는 현실적으로 봐도 크게 승산이 없었다. 

 

그러나 인수 계획이 철회되었다고 해서, 엔비디아의 향후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는건 결코 아니다.

 

FAANG의 최근 주가변동차트

특히 2022년 1월 부터 현재 2월까지의 'FAANG' 의 주가행보는 많은 투자자들을 위험에 빠트렸다. 넷플릭스는이미 어느 정도 시장에서 물러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넷플릭스의 확실한 대안이 되었고, 그리고 페이스북과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야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엔비디아가 이의 대안이 된 것을 을 볼 수 있었다.

 

FAANG : 미국의 5대 기술 기업의 주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메타(FB) (이전에는 페이스북), 아마존(AMZN), 애플(AAPL), 넷플릭스(NFLX), 알파벳(GOG) (이전에는 구글)을 일컫는 말이다.

[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 주 시가총액에서 페이스북(현 메타) 앞질렀다.

 

메타(페이스북)의 시가총액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엔비디아(Nvidia)와 Arm의 기존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 두 기업 모두 5G, 슈퍼컴퓨팅 및 AI 기술에서 계속 협력할 것이고,  엔비디아 CEO 옌센 황은 "앞으로 수십 년간 자랑스러운 라이센스 업체로서 그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가 한 회사가 되지는 않겠지만 Arm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rm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나쁜 소식만은 아니다. ARM 매각 철회를 공식 선언한 소프트뱅크가 출구 전략으로 IPO(기업공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ARM의 새로 선임된 CEO인 르네 하스(Rene Haas)는 현재 잠재적인 결과가 그다지 흥미롭지 않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4월의 잠재적 IPO를 주시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 :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민간 기업의 주식을 일반 대중에게 제공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말이다. IPO를 통해 회사는 공개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조달할 수 있고, 비상장 기업에서 공개 기업으로의 전환은 개인 투자자가 투자 수익을 완전히 실현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