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박스/해외주식박스

테슬라(Tesla)의 경쟁업체 : 전기차 산업의 다른 기업들

해리박스 2022. 2. 2.

목차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특이한 스타일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모든 사람이 다 알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의 별난 스타일만 강조되는 것은 아니다. 그 이면에는 사이버트럭과 같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제품들이 테슬라(나스닥: TSLA)를 업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전기 자동차 메이커로 만드는 것에 일조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미국 밖과 내부에는 이 변덕스러운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혹은 능가하기 위해 조용히 준비하고 있는 많은 회사들이 있다.

 

그 중에 테슬라와 경쟁할만한 유망한 세 업체를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테슬라 경쟁업체 #1 니오 (NYSE:NIO)

1. 니오(NYSE: NIO)
"테슬라"와 "중국"은 잠재적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혁신과 성장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수년 동안 큰 수식어로 따라오고 있다. 그런점에서 미루어보아 상하이에 본사를 둔 자동차 스타트업 회사 '니오'가  '중국의 테슬라'라는 수군거림 속에 등장한다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이다. 중국의 내수시장은 무시못할 엄청난 파급력이 존재한다. 그런점에서 특히 '니오'라는 회사는 크게 주목할 만한 이유가 있다.

 

테슬라(Tesla)의 경쟁업체 : 전기차 산업의 다른 기업들
나스닥 상장회사 '니오'의 최근 1개월 주식차트

2014년에 설립된 '니오' (NYSE: NIO)는 국제 시장을 위한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자사의 제품들은 많은 논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테슬라(Tesla)의 경쟁업체 : 전기차 산업의 다른 기업들
NIO ET5모델 전기차


NIO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한 24,439대의 EV(Electric Vehicle)를 판매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실적과 개선된 재무 지표는 테슬라의 대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실행 가능한 옵션을 제공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 그리고 투자자의 수요가 이러한 천문학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이다. 사실상 니오는 확실히 고위험 베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의외로 여전히 낮은 주가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서둘러 매수를 하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테슬라 경쟁업체 #2 포드 모터스 (NYSE:F)

2. 포드 모터 (NYSE: F)
이전의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했었다면, 이제는 포드가  이 치열한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함에 따라 전기자동차 시장의 판이 바뀔 수 있다.

 

테슬라(Tesla)의 경쟁업체 : 전기차 산업의 다른 기업들


전기 자동차, 트럭, 그리고 SUV에 대한 포드의 투자는 확실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판매량 3위에 오른 무스탕 마하-E 모델은 자동차·드라이버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테슬라(Tesla)의 경쟁업체 : 전기차 산업의 다른 기업들
포드의 무스탕 마하-E 모델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이 지난 5월 공개된 이후 약 20만 건의 예약을 거뒀으며 이들 구매자 중 약 4분의 3이 이 브랜드를 처음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드는 이러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 목표를 연간 8만대에서 16만대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포드의 EV 포트폴리오도 지난 9월 92%의 판매 신기록에 도달했다. 무스탕 마하-E는 이달 평균 이하의 판매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도 전체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출시되면 그야말로 엄청난 EV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슬라(Tesla)의 경쟁업체 : 전기차 산업의 다른 기업들
포드 F-150 라이트닝


콕스 오토모티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보다 포드 F-150을 사겠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 포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들 중 하나로서, 수십 년의 경험으로부터 이미 경험우위의 이점을 가지고 있으니,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업체라고 할 수 있다. (혹은 충분히 테슬라를 넘어설지도 모른다)

 


테슬라 경쟁업체 #3 폭스바겐 (ETR:VOW3)

3. 폭스바겐
일론 머스크가 베를린 외곽에 테슬라의 유럽 기가팩토리를 세웠을 때, 당시 모든 관심이 독일 자동차 산업에 쏠렸는데, 하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은 미국만큼 획기적이고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제품을 생산하진 못했다.

 

테슬라(Tesla)의 경쟁업체 : 전기차 산업의 다른 기업들



이를 바꿀 자동차 업계 거물 중 하나가 바로 폭스바겐 그룹(ETR: VOW3)이다. 테슬라가 등장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폭스바겐은 ID 모델 시리즈를 통해 조용히 EV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미국 판매의 50%를 EV로 예측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은 이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EU의 탄소배출 규제도 감안하여 2025년까지 150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Tesla)의 경쟁업체 : 전기차 산업의 다른 기업들
폭스바겐 ID.4 모델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들 중 하나이며, 82년이나 된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독재, 전쟁, 그리고 분단과 통일은 말할 것도 없이 수많은 호황과 불황의 순환에서 살아남았고, 이러한 경험(?)들이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능숙하게 만들었다.

 


자, 그렇다면 위 세 경쟁업체들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테슬라가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가? 
테슬라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지, 업계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요약:
테슬라는 비록 경쟁사들보다는 경험이 적은 자동차산업의 회사이다. 하지만 전기차 부문에 있어서는 경쟁사들보다 전기차 산업에 훨씬 오래 있었다. 이러한 점은 브랜드 인지도, 입소문 광고, 그리고 전기차 산업의 이른 시장진출 덕분에 훨씬 더 광범위한 브랜드 이미지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자율 주행: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운전자 보조 기능을 통해 약 20억 마일(32억 킬로미터; 지구에서 화성까지 왕복 6회) 의 데이터를 축적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와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강화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결코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며, 여전히 '전기차' 시장부문에서는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는 볼 수 있다.

앞서 소개해드린 테슬라의 경쟁업체 세 곳도 유심히 지켜보며 앞으로의 향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보며,
관심이 있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투자할만한 매력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