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텔레그램 유출 "복어독 넣었는데 왜 안죽어" (+도주 이유)

이른바 '가평 계곡 익사 사건' 의 피의자인 <이은해>와 연인으로 알려진 공범 <조현수>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었고, 검찰에서 이를 증거로 입수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좌) 이은해 우) 조현수

이은해와 조현수는 대포폰을 이용하여 텔레그램을 통해 남편이었던 고 윤상엽씨를 살해하기 위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은해, 조현수, 그리고 지인들의 조롱과 강요로 수영을 못하고 물을 두려워 했던 윤상협씨가 다이빙을 하면서 발생되었던 '익사' 사고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은해와 조현수의 텔레그램 대화 유출을 통해 "복어독"을 통해 윤상협씨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정황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들은 한 펜션에서 남편에게 복어 정소,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실패했다는 의혹입니다.

조현수

즉, 이은해와 조현수가 남편인 윤상협씨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것을 명백히 '계획적인 범죄' 이고,
이를 위해 수차례 살해를 시도한 정황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좌) 조현수 우) 이은해

이은해와 조현수는 처음에는 경찰과 검찰에 협조적이었던 태도를 보였지만, 점차 계획살인에 대한 정황이 속속히 드러나자
잠적하고 도주를 하였고, 공개수배가 된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마땅한 추적을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은해가 조현수와 나는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복어피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고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으며,

아래는 이은해가 조현수와 텔레그램에서 나눈 대화 메세지를 재연으로 구성한 이미지입니다.

이은해 텔레그램 대화

검찰은 이은해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대포폰’ 20여 개를 찾아냈고, 거기서 앞서 언급해드린 텔레그램 대화와 그외 다른 증거들이 무수히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은해와 조현수 모두 전과가 있고 주로 대포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들 명의의 휴대폰과 신용카드는 도주이후 사용한 흔적은 전혀 발견할 수가 없어서
수사 및 추적에도 난황을 겪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은해 조현수 도주이유

2021년 12월 13일 이은해와 조현수를 상대로 1차 조사를 했었고, 그때까지만해도 이 둘은 조사에 순순히 응했었습니다. 하지만 2차 조사를 앞두고 행방을 감췄는데요, 갑자기 잠적하고 도주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검찰이 이들의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따라 도주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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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해의 추가 계획살인 범죄

그리고 예전 2019년 5월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발생되었던 사건사고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는데요,
바로 남편인 윤상협 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윤상협씨의 지인이 발견해 물 밖으로 구출해내면서 살인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 이은해의 전 남자친구였던 고 A 씨가 2014년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사망한 사건
2) 또 다른 전 남자친구인 고 B 씨가 2010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인천 석바위 사거리 사고>에 대해서도 다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이은해가 보험금을 타낼려고 벌인 계획 살인에 해당된다고 검찰을 판단하고 있으며,
수집한 각종 증거와 의혹들을 토대로, 이은해과 조현수를 검거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