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업가 중국 입국 억류 사건 - 소지품 속 지도에 대만이 국가로 표시 되었다는 이유로?

 

 

2024년 1월 24일, 한국인 사업가 정모 씨(72세)가 중국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공항에 도착했을 때, 중국 세관에서 억류된 사살이 밝혀졌습니다.

 

억류된 이유는 정모 씨가 들고 있던 소지품 중 다이어리에 부착된 지도를 문제 삼았는데요,

이 다이어리 속 지도에서 대만이 하나의 국가로 표시가 되어,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억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세관 담당자는 "대만은 중국의 한 개 성(省)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표시된 해당 다이어리의 지도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된다" 고 지적하며 장 씨를 억류 했습니다.

 

 

 

중국 세관은 정 씨의 다이어리에 부착되어 있는 지도를 뜯어내며, '귀국 시에 찾아가라' 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억류된 한국인 정 씨가 중국 세관으로 부터 받은 물품보관증

 

이 사건이 일어나고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은 "중국 세관 당국의 조치가 과도한 것으로 확인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히 요구할 것" 이라고 밝혔고, 중국 입국 시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지도나,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을 위배하는 행독을 취하지 말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다이어리에 있는 그저 하나의 지도인데, 그걸 문제 삼아서 억류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중국 세관이 참으로 옹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입국시에 이런 부분까지 염두해서 입국해야하는 상황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중국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도에는 대만을 '대만성'으로 표기하고 있다..

 

모쪼록 중국에 사업으로, 출장으로, 학업으로, 여행으로 방문하시게 된다면 

이런 부분까지 잘 준비하셔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