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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국민의힘 복당 불허, 찬성한 사람은 단 한명

해리박스 2022. 4. 7. 19:05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7일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불허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한다고 알려졌고,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것은 지난 4월 4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4월 6일 강용석의 복당신청을 승인했지만

오늘 4월 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부결되어,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은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최고의원회 회의 직후  “강용석 변호사 복당에 대해 최고위원회 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진행 했는데 부결되어 최종적으로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용석 복당을 찬성한 조수진 의원 (얼굴이 은근히 강용석과 닮은듯하다)



복당에 대한 찬성과 반대 구체적인 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따로 보고받은건 없고, 다수가 반대했다는 것” 이라며 따로 구체적인 투표결과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업데이트 내용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투표에 참석한 6명 중 1명만 강 변호사의 복당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애초 강 변호사의 복당을 허용한 국민의힘 서울시당을 향한 비판도 제기가 되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2010년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시 한나라당에서 제명되었었는데요,

해당 사건을 잠깐 요약해드리면,

 

 

강용석 변호사,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 사건

 

강용석의 선정적인 발언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언론은 중앙일보였는데요, 중앙일보는 2010년 7월 기사에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래?">라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 기사의 주된 내용은 당시 강용석 의원이 7월16일 서울 홍익대 인근 고깃집에서 연세대생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이 때 문제의 성희롱성 발언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강용석 의원은 아나운서를 지망한다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또 이 여대생이 지난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를 회상하며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며 "남자는 다 똑같다. 남자는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옆에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다면 네 (휴대전화) 번호도 따갔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서 정치 사회면에서도 큰 파문이 일었던 사건입니다.

 

 

그리하여 2010년 9월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 뒤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후 강용석은 당시 박원순 시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폭로왕’, '고소왕'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